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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 서재

책은 철학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한 입문서라고 한다. 문예출판사 판본으로 읽었는데 조금 실망했다. 우선 번역에 비문이 많고, 번역상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도 많았다. '알기 쉽게 소개한 입문서'라고 하기에는 번역이 난해하다. 다소 실망을 했지만 '번역'에 실망을 한 것이지 윌 듀랜트의 [철학이야기] 자체에 실망을 한 것은 아니다. 훌륭한 책이라 생각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프랜시스 베이컨, 스피노자, 볼테르, 이마누엘 칸트, 쇼펜하우어, 스펜서, 프리드리히 니체, 현대 유럽 및 미국 철학자들 등 철학계의 거물들을 깊이 있게 소개하는 책이다. 괜찮은 책인데 번역이 이 책을 음미하는 걸 방해했다. 나중에 다른 판본으로 꼭 읽어봐야겠다. 이 책을 읽고 다시금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보게 된다..
책과 사유
2019. 4. 2. 1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