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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 서재
[노자] 도덕경
도가도 비상도 (道可道非常道) 명가명 비상명 (名可名非常名) 도덕경의 첫 구절이다. 뜻을 풀어쓰자면,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이름 지을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도를 아십니까?'가 이로 인해 나온 말이 아닐까 싶다. '도'라고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면 무엇이 '도'인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레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의 정확한 정의가 무엇인지 알기보다는 도덕경에서 노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사실 노자가 실존 인물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노자의 도덕경도 노자라는 한 사람이 쓴 것인지 노자가 쓴 글에 그 후손이 글을 더 추가해 쓴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신비로운 사람이 쓴 신비로운 ..
책과 사유
2019. 7. 8.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