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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 서재
[샤우나 샤피로] 마음챙김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는 육체를 건강하게 만들려고 운동을 하고 머리를 좋게 하려고 학습을 하는데, 왜 마음은 돌보지 않는 거지? 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1시간씩 운동을 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2시간 이상 공부를 한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책을 읽는다(짬나는 날이 별로 없어 매번 지하철에서만 읽긴 하지만). 우선순위는 운동→공부→독서순이다. 어디에도 '여유 시간'은 없다. 어쩌다 여유가 생겨도 운동, 공부, 독서 중 무언가를 욱여넣는다. 멍청하다. 운동, 학습, 독서엔 그렇게 열정적인데, 무언가에 쫓기듯 급한 내 마음엔 별 신경을 안 쓰니 말이다. 매일 1~2시간은 바라지도 않는다. 10분이라도 여유롭게 마음을 챙기면 좋지 않을까. 사실 이런 생각은 1~2년 전부터 했다..
책과 사유
2021. 6. 5. 2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