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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퉁이 서재
[김만중] 구운몽
구운몽은 17세기 김만중이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쓴 소설이다. 김만중의 아버지는 병자호란 때 자결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부인 윤씨는 같이 자결하지 못하고 피난을 갔는데 피난 가던 중 배에서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가 바로 김만중이었다. 어머니 윤씨는 난 중에 아이를 낳았고 아버지 없이 두 아들을 홀로 키웠다. 윤씨는 두 아들을 입신양명시키기 위해 교육에 힘을 썼다고 한다. 그녀의 교육 덕분에 김만중은 당대 최고의 지성인만 역임할 수 있다는 홍문관 대제학을 지냈고, 병조판서도 역임했다. 하지만 당시는 서인과 남인 간의 당파 싸움이 한창이었다. 결국 김만중은 장희빈의 세력에 반발해 유배를 가게 되었다. 당시 김만중의 나이 51세였다. 당파 싸움으로 인해 큰 아들은 저승길로 보내고, 작은 아들은 유배길을..
책과 사유
2020. 10. 6. 19:27